‘다문화 시대의 리터러시’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진행
다문화, 리터러시, 글쓰기의 융합으로 다문화교육 지평 확대
▲ ‘BK교육연구단-한국작문학회 공동 국제학술대회’ 현장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K21FOUR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이 한국작문학회와 ‘다문화 시대의 리터러시’를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부로 나뉘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해 4월 한국작문학회와 ‘세계시민사회의 작문, 교육, 문화’라는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2번째로 열린 학술행사다.
오전에 열린 1부는 작문교육 분과인 1분과와 다문화 분과인 2분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분과에서는 최호중 프린스턴대 교수, 장지혜 춘천교대 교수, 김윤정 덕성여대 교수, 장연연 중국 산동여대 교수가 개인 발표를 진행하고, 디지털 미래교육 환경에서 리터러시 교육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2분과에서는 본교 BK다문화교육연구단 소속 연구원들의 발표와 중등 및 고등교육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다문화교육에 대한 시사점이 제시됐다.
오후에 열린 2부에서는 김영순 교수가 ‘리터러시, 비판적 글쓰기 그리고 실천’, 김주환 안동대 교수가 ‘미국의 작문교육과 학생들의 작문능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강연에서는 비판적 교육학 측면에서의 리터러시와 작문, 미국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영역을 확장하는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성을 살펴봤다.
이어 송미애 중국 상해공상외국어대 교수, 융티탄프엉 베트남 달랏대 교수, 아마르자르갈 몽골 민족대 교수 등 아시아 학자들이 나서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해외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리터러시, 작문 교육의 교육 현황과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순 BK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BK교육연구단이 목표로 삼은 인문학적 성찰, 사회과학적 탐구, 교육학적 실천을 융·복합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와 해외의 교육현장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작문학회와 융합적인 연구를 통해서 다문화교육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